10월의 어느날, 저희는 허니문으로 이탈리아를 가게 되었고 

아주 우연히 바티칸투어 및 남부 투어 둘다 김현정 가이드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은 투어 대기시 이탈리아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셨고 

이탈리아 기본 인사말도 알려주셔서 자유여행할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어딘가로 여행갈때 기본 인사말을 미리 공부하고 가는 편이라 

그런 얘기들이 더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또한 유적지와 투어가는곳마다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세심하게 모든 투어인원 케어해주시는게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사했던건 사실 저희가 여행중에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남부투어 후 포지타노에서 숙박 하고 피렌체로 올라가는 일정 중에 기차가 파업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바람때문에 페리도 운행이 중지되어 급히 택시까지 예약한 상황이라

투어 중이 아님에도 부득이하게 현정 가이드님께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아마도 아시겠지만 타국에서 듣는 가이드님의 말 한마디는 정말 한 줄의 빛같았습니다

가이드님은 저희 연락에 너무 감사하게도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고

더 감동이었던 건 저녁 뒤늦게 기차표를 한번 더 확인하셨는지

좋은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며 걱정과 함께 연락을 해주셨어요

어쩌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었을텐데 본인의 일처럼 연락주셔서 너무 감사했고요 

덕분에 이탈리아가 너무 좋아졌구요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요?

좋은 가이드님과 허니문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참 ! 사진도 정말 예쁘게 찍어주세요! 이거 진짜 중요한거 아시죠?

진짜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