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첫날 저녁 로마 야경투어에서 미켈레 가이드님과 처음 만났습니다.

오후에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쉬는 시간도 없이 숙소로 차량을 픽업해 주셨습니다.

가이드 이름을 만든 이유도 재밌게 설명해 주셨고 버스안에서 이탈리아 노래도 틀어 주셨어요.

많이 피곤했지만 차량을 이용해서 야경 투어를 시작해서 크게 힘든게 없었어요.

쟈니콜로언덕, 천사의 성 야경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했어요.

유명한 진실의 입도 방문했는데 철문으로 잠겨서 실제 입에 손을 넣어보진 못했지만 평소 워낙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라 밤에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있게 보고 왔어요.

트레비분수 야경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아 사진 촬영이 힘들었지만 우리 아이가 동전을 던지는 건 성공했어요.

나보나 광장에서 젤라또를 먹으며 야경 투어를 마쳤습니다.

토스카나 투어도 미켈레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이른 아침 미팅이라 조금 피곤했지만 차가 막히지 않았어요.

치비타 디 반뇨레죠 신비의 마을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먹었어요.

사이프러스 나무가 예쁘게 심어진 막시무스집에도 들르고, 식사로 티본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추천해 주셨는데 맛있었지만 양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어요.

와이너리 투어 후 선물로 줄 와인도 샀어요.

헤어지기 전 감미로운 발라드 음악을 들으며 미팅장소로 도착했어요.

김완선의 "이젠 잊기로해요" 노래를 틀어줬는데 이탈리아 여행 내내 입에 흥얼거릴 정도로 노래가 너무 좋았어요.

힘들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도시로의 여행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잘생기고 매너 좋은 미켈레 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